블루닷이 탄생한 지 벌써 13개월이 흘렀네요. 매월 이렇게 성과와 교훈을 공유하면서 이 블로그를 읽는 분들과 함께 성장해 간다는 게 저희로서는 무척이나 뜻깊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때론 공개하기 부끄러울 때도 있긴 하지만 시장을 함께 키워간다는 마음으로 오늘도 나누고자 합니다.

월 유료 구독자 성장

저희 미디어스피어가 관리하는 가장 중요한 블루닷 지표 중의 하나로 월 유료 구독자 성장률입니다. 지난해 6월 9일 처음으로 집계한 이래 딱 1년이 지났는데요. 전년 동월 대비 363% 성장했습니다. 즉 4.63배 성장했다는 의미가 될 겁니다. 전월 대비로는 7.6%가 늘어난 셈입니다. 월 간 단위 성장률이 대단히 높다고 할 순 없습니다.

1년 기준으로 4배 커진 것이 어느 정도의  단 한번의 월별 감소세 없이 유기적 방식만으로 이 정도 규모를 달성했다는 것에 저희는 의미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물론 내부적으로는 1년 만에 10배 정도의 규모로 성장했으면  하는 기대와 바람은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쉬움이 남는 지표이긴 하지만 나름 성과는 달성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누적 유료 구독자의 성장 방법은 이미 도출돼 있다고 저희는 보고 있습니다. 리소스의 문제일 뿐인 것이죠. 여기에 어떤 마케팅 전략을 결합하느냐에 따라 그래프의 기울기는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정도의 성장 공식은 확인했고, 리소스를 확보한 작업이 남아있을 뿐입니다.

등록회원(무료) 대비 유료회원 비율(전환율)

6월9일 기준으로 등록회원수는 1만1677명입니다. 특정 뉴스레터의 회원 목록 규모에 비하면 많다고 할 수 없습니다. 이 가운데 유료 회원은 1470명입니다.  

전환율을 계산하면 12.59%입니다. 예전 서브스택 사례를 여기 블로그에 소개한 적이 있는데요. 무료 구독자의 유료 구독 전환 비율이 10% 이내라는 통계였습니다. 여전히 블루닷 얼라이언스 파트너들은 10%를 상회하는 지표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31일 13.07%였던 것과 비교할 때 큰 차이는 없습니다. 물론 앞으로 늘어나면 조금씩 하락할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습니다.

블루닷 얼라이언스 파트너에 자신의 이메일을 제공 사용자 중 13% 정도가 유료로 전환한다는 사실을 저희는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수개월째 30~40% 사이를 유지하는 파트너가 있기도 합니다. 그 교훈을 더 많은 파트너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애쓰려고 하고 있답니다.

ARPU(Average Revenue Per User)

5월말 기준으로 8368원인데요. 전달(7666원) 대비 조금 올랐습니다. 페이팔 결제를 방식의 덕도 조금은 보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이 지표에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곤 예상을 못했는데 말이죠. 그래도 지난 3월에 비해서 낮은 수준이긴 합니다. 지식 커머스와 번들링 상품을 더 활성화하면서 이 부분을 키워나갈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6월의 계획들

  • 블루닷 사이트 개편 : 블루닷 얼라이언스 파트너분들이 오래 기다려온 프로젝트입니다. 더 많은 크리에이터들에게 블루닷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드리고, 현재 파트너분들의 콘텐츠를 더 많이 노출할 수 있는 두 가지 역할에 방점을 뒀습니다. 6월 중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듯합니다.
  • 온라인 코스 기능의 업데이트 : 온라인 강좌 판매 기능은 추가됐지만 이를 여러 건의 수업으로 챕터를 구성하는 기능은 아직 오픈하지 못했습니다. 6월 중엔 모든 파트너분들이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저희가 늘 강조하는 건, 창작자가 번아웃되지 않도록 기대 수익에 빨리 도달하도록 도와드리는 것인데요. 그 핵심에 수익다각화가 존재하고, 그 한 부분으로 온라인 코스가 포함돼 있습니다. 온라인 코스는 단가 자체가 높아 창작자 본인의 전문성을 잘 활용하면 빨리 기대 수익에 달성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저희는 한국의 Kajabi로 성장해 가면서 이 시장을 빠르게 선점해 갈 생각입니다.
  • 할인 상품 구성과 번들링 기능 : 저희가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기능입니다. 다양한 방식으로 할인 제안을 할 수 있고, 또 할인 상품을 구성할 수 있도록 기술적으로 업그레이드를 하는 중입니다. 이 기능이 적용되면 현재보다 빨리 유료 구독자와 지식 커머스 매출액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번들링은 여러 차원으로 상품을 묶어서 출시할 수 있도록 고민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달에도 저희가 내놓은 성과는 이 정도입니다. 저희보다 더 빨리 성장하는 곳도 적지 않을 겁니다. 하지만 미디어스피어는 창작자경제 시장을 초기부터 열어가는 중요한 플레이어 중 하나입니다. 이 과정에서 배운 교훈들과 성과를 시장의 다른 플레이어와 나눌 때 많은 이들의 인식을 바꿀 수 있다고 믿습니다. 비록 누군가의 눈에는 초라해 보일 수도 있겠지만 성장 가능성과 잠재력을 발견하는데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다면 이 작업을 계속해 나갈 생각입니다.

아참,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시는 여러분도 얼마든지 블루닷 얼라이언스 파트너로 결합하실 수 있습니다. 아래 버튼을 클릭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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