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9일은 블루닷이 정식으로 오픈한 지 만 1년이 되는 날입니다. 당시만 하더라도 블루닷은 '창작자들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돕는 구독 플랫폼'이라는 딱지를 달고 있었죠. 구독경제의 한복판에 뛰어들어 창작자들의 지속가능성을 보장해주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을 하려던 목표를 갖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유료 구독만으로는 창작자들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가 쉽지 않다는 판단을 2021년 말께 내렸습니다. 그래서 지식 스토어(지식 커머스)를 구현할 수 있는 스토어 기능을 개발했고 블루닷을 그에 맞춰 업그레이드 했습니다. 이제 블루닷은 엄연한 '창작자들의 수익다각화 플랫폼'으로 진화했습니다.

지식 창작자들의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유료구독을 통한 상품화에만 가두지 않고 온라인 강좌, 디지털북, 이벤트, 컨설팅 등으로 판매할 수 있도록 커머스 기능으로 확장을 한 것입니다. 한두 개의 수익모델에만 의존해서는 장기 성장을 도모할 수 없다는 사실을 블루닷 얼라이언스 파트너들과의 대화 과정에서 배울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제 블루닷은 구독경제 시장을 넘어서 프리랜서 플랫폼이 장악하고 있는 지식상품 거래 시장에 '창작자 경제'라는 무기를 들고 뛰어들게 됐습니다. 창작자의 역량과 경험에 따라선 다방면의 시장으로 확장가능하도록 블루닷을 다듬고 또 업그레이드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식 창작자들이 개인의 넘어 지식 창업가로 발돋움 하는데 필요한 올인원 기술 인프라 즉 '슈퍼앱'으로 나아가기 위해 첫번째 준비를 마친 셈입니다.  

그 준비 이전까지 블루닷이 이뤄낸 성과를 간략히 1년 맞아 정리를 해봤습니다.

블루닷 얼라이언스 ARPU 변화 : 평균 1만원

ARPU는 Average Revenue Per User의 준말입니다. 사용자 1명이 월 평균적으로 구독 등으로 지불하는 금액을 말합니다. 구독 비즈니스를 영위하는 산업엔 필수적으로 공개되는 지표입니다. 얼마전 뉴욕타임스도 1분기 실적으로 공개하면서 1분기 월 ARPU가 9달러대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블루닷 얼라이언스는 현재 약 20팀이 파트너로 결합해 있습니다. 저마다 책정한 월 구독 비용이 모두 다릅니다. 결제도 3개월 단위, 1년 단위로 하는 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저희는 특별히 가이드도 하지도 않는 편입니다. 개별 창작자들이 결정한 비용을 그대로 등록해서 결제를 도와드릴 뿐입니다.

아래는 ARPU를 월별로 집계한 그래프입니다. 정확하다고 말씀드리긴 어렵습니다. 러프한 수치로 이해를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특히 파트너 중엔 1만원 대 이상의 고가 유료 구독 상품을 운영하는 매체도 있습니다. 이 팀이 얼마나 성과를 내느냐에 따라 ARPU도 달라집니다. 최근 들어선 비교적 중저가대 구독료를 책정하는 팀들이 늘어나고 있어서 약간은 낮아지는 경향이 존재합니다.

여튼 1년 평균을 내었더니 대략 1만원 가량으로 잡히더군요. 국내에 이 정도의 ARPU를 유지하고 있는 곳은 그리 많지 않은 것으로 압니다. 참고로, 분기별 평균값으로 보면 좀더 정확해진다는 점을 미리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블루닷 얼라이언스 UV 성장

ARPU뿐 아니라 순방문자수 측면에서도 블루닷은 괄목할 만한 성장을 했습니다. 지난 5월 첫 출범했을 당시만 하더라도 파트너들의 월 UV는 1만1200명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약 1년이 지난 지난 4월에는 14만 명까지 늘어났습니다. 무려 12.5배가 성장한 것입니다.

UV는 유료구독이든 지식커머스든 전환의 대상이 되는 지표입니다. UV가 늘어났을 때 전환의 가능성도 높아집니다. 물론 전환율이 낮아지면 모수가 커봐야 효과는 낮아질 수도 있습니다. 어찌됐든 UV는 전환의 대상이 늘어난다는 측면에서 늘 관리해야 하는 지표라는 점을 강조드리고 싶습니다. 그런 지표가 이렇게 1년 만에 12배 이상 성장했다는 사실은 무척이나 고무적인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터레터의 지난 1년 유료 구독자수 성장 추이

5월 9일은 블루닷과 함께 블루닷 플랫폼에서 오터레터가 탄생한 날입니다. 블루닷의 첫번째 고객이자 테스트베드였습니다. 블루닷과 함께 생일을 맞은 매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미디어스피어의 CXO인 박상현님이 운영하고 있습니다.

현재 오터레터는 유료구독 수익으로만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 매체의 지난 4월 유료 구독수익은 한화 303만원, 달러화 436달러를 벌어들였습니다. 합하면 약 360만원입니다. 유료 구독자도 현재 613명까지 늘어났습니다. 블루닷 얼라이언스 파트너 가운데 단연 돋보이는 성과를 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마 연말쯤되면 월 500만원 수익은 거뜬하지 않을까 예상이 됩니다.

아래 그래프에서 보듯 약간의 시기별 '범프'가 존재하고 이렇게 확보한 유료구독자는 약간의 조정을 거쳐 안정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는데요. 이런 기점들을 몇 번 거치게 된다면 연말께 높은 성과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를 할 수가 있습니다.

이 외에도 지난 4월부터 시작한 지식커머스 기능이 조금씩 작동하기 시작했습니다. 아직은 수익이 미미한 편이지만, 활용도를 개선해 가면서 용도를 확장해갈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지식 창작자들의 수익모델이 더욱 다양해지는 효과를 낳게 될 것입니다. '뉴스레터 유료 구독만으로는 개별 창작자들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교훈을 얻어가며 탄생한 기능이라는 점 꼭 기억해 두셨으면 합니다.  

올해 계획 : 블루닷플러스로 CMS 시장 진출

블루닷은 지식창작자들의 수익다각화 플랫폼입니다. 하지만 여기에 그치지 않고 지식창작자들이 성장하는데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모든 인프라가 집적된 '슈퍼앱'으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지식커머스는 그 확장의 1단계였습니다. 앞으로 블루닷 얼라이언스 파트너들의 요구와 필요에 따라 뻗어나갈 방향은 무수히 많이 존재합니다. 더 많은 파트너를 모시기 위해 블루닷은 하반기 개방형으로 전환할 계획이기도 합니다. 이미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One More Thing. 저희는 지식창작자들에게 드리는 이 블루닷 플랫폼의 혜택을 더 많은 사업자들에게도 제공해 드리기 위해 블루닷 플러스라는 B2B 상품도 개발했습니다. 쉽게 설명드리자면 CMS(Content Management System) 시장에 뛰어드는 것입니다. 그 첫번째 고객으로 지난달 재테크 큐레이션 전문 기업 메이크잇을 모셨습니다. 앞으로 공격적으로 B2B 비즈니스를 전개할 생각입니다.

블루닷 플러스는 당장 국내 대형 언론사들에게 널리 활용될 만한 CMS 유형은 아닙니다. 하지만 중소 규모 언론사들에겐 분명 매력적인 도구가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유료 구독을 위한 페이월 시스템과 뉴스레터, 지식커머스에 커뮤니티 솔루션까지, 이 모든 것이 하나의 고객DB로 관리되고 있는 덕에 구독자 관리가 어느 CMS보다 편리합니다.

무엇보다 iOS처럼 추가 비용 부담 없이 코어 업데이트가 주기적으로 이뤄져 개발자 채용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또한 CMS 트렌드를 가장 빨리 반영하는 플랫폼이 될 것이고요. 개발자 채용으로 고민하는 언론사들, 미디어 스타트업들에게 훌륭한 대안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블루닷은 지난 1년보다 앞으로의 1년이 더욱 기대되는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입니다. 앞으로도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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