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피어의 블루닷이 파트너 미디어들에게 제공하는 5가지 가치가 있습니다. 먼저 열거해보면,

  • 독립성과 자율성
  • 전환율 높고 해지율 낮은 페이월 기반 CMS
  • 더 높은 성장을 위한 테크놀로지 인프라
  • 성장을 위한 코칭과 트레이닝
  • 지속가능성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 제안

오늘은 독립성과 자율성의 가치에 대해 개발 관점에서 설명을 해드리려고 합니다.

블루닷은 오늘자로 손쉬운 가입형 서비스 구축을 완료했습니다. 겉으로 드러나 보이는 것은 없지만, 서버 쪽 구조화는 이미 마무리를 한 상태입니다. 이 부분을 설계하는데 있어서도 미디어스피어의 블루닷은 파트너 미디어들의 독립성과 자율성의 가치가 깊숙이 반영이 됐습니다. 블루닷은 이를 위해 쿠버네티스를 차용했습니다.

쿠버네티스란?

쿠버네티스는 워낙 많이 알려진 오픈소스 플랫폼으로 통상 아래와 같이 정의됩니다.

“쿠버네티스는 컨테이너화된 워크로드와 서비스를 관리하기 위한 이식성이 있고, 확장가능한 오픈소스 플랫폼이다. 쿠버네티스는 선언적 구성과 자동화를 모두 용이하게 해준다. 쿠버네티스는 크고, 빠르게 성장하는 생태계를 가지고 있다. 쿠버네티스 서비스, 기술 지원 및 도구는 어디서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쉽게 말해 "분산화된 시스템을 회복탄력성 있게 운영하는 프레임워크"입니다.

저마다 쿠버네티스를 적용하는 이유가 다를 것입니다. 하지만 저희는 개별 파트너 미디어 자원의 독립성과 배포의 관리 효율성을 위해 컨테이너 기반의 이 플랫폼을 적용했습니다. 참고로 저희는 구글 클라우드의 쿠버네티스 서비스인 구글 쿠버네티스 엔진(GKE)으로 구축했습니다.

블루닷의 플랫폼 구조 : 컨테이너 기반의 쿠버네티스 환경

블루닷은 저희가 운영하는 유료 구독 플랫폼의 고유명사입니다. 앞으로 구독을 넘어 다양한 창작자 비즈니스 모델을 결합시키게 될 ‘핵심 브레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블루닷은 새로운 기능이 덧붙여질 때마다 버전이 업그레이드 됩니다. 당연히 블루닷 위에 설치된 개별 파트너 미디어들도 업그레이드 버전을 별도의 설치 작업 없이 이용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출처 : https://www.redhat.com/ko/topics/containers/whats-a-linux-container

현재는 미디어스피어의 파트너 미디어가 4곳에 불과하지만, 매달 수 곳이 늘어날 예정입니다. 현재도 그 작업을 진행하고 있고요. 이들 파트너 미디어들은 블루닷의 버전이 업그레이드 될 때마다 함께 그 혜택을 함께 누려야 합니다. 수십 수백 곳으로 늘어날 경우 관리 리소스가 증가할 수밖에 없죠. 이를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방편으로 저희는 쿠버네티스를 적용을 하게 됐습니다.

일단 각 파트너 미디어들의 웹사이트와 관련 종속 요소들은 도커를 통해 하나의 컨테이너로 묶여서 독립적으로 운영이 됩니다. 아래처럼 여러 개의 컨테이너들이 꾸준하게 늘어나는 구조를 띠게 되는 것이죠. 하지만 전체적인 블루닷 인프라의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적절히 관리 또는 통제가 돼야 합니다. 분산돼 있지만 통제 가능하고 회복탄력성이 높은 구조로 만들어야 한다는 의미죠.

블루닷의 쿠버네티스 아키텍처

또한 개별 파트너 미디어에서 발생한 오류가 다른 파트너 미디어의 웹사이트 등에 영향을 미치지도 않아야 합니다. 수십 수백 곳 중 단 하나의 파트너 미디어 사이트에서 오류가 발생했을 때에도 다른 파트너 미디어 웹사이트를 불편하게 해서는 안됩니다.

이를 위해 컨테이너들을 자동으로 지휘하기 위한(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 즉 쿠버네티스를 적용하게 된 것입니다. 개별 컨테이너에서 구현되는 각 파트너 미디어들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관리하며 조율하기 위한 저희의 접근법이기도 합니다.  

쿠버네티스와 파트너 미디어 독립성 : 결별 시 손쉽게 분리/이전 가능

저희가 쿠버네티스 구조로 설계한 중요한 이유 중 하나는 파트너 미디어의 독립성을 보장하기 위한 차원이었습니다. 보통은 이동성(Portability)이라고 표현을 하는데요. 쿠버네티스 구조에서 배치된 개별 컨테이너들은 언제든 다른 클라우드 서비스의 쿠버네티스로 쉽게 이전할 수 있습니다. 물론 동일 OS를 전제로 말이죠. 개발용으로는 이식의 용이성이라고도 합니다.

예를 들면, 구글 쿠버네티스 엔진에 배치된 컨테이너는 AWS의 쿠버네티스인 CDK8s로 쉽게 이전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냥 이전하면 되는 거 아니냐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이러한 마이그레이션 작업의 성공 확률은 그 애플리케이션이 운영된 조건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다른 서버 환경에서 완벽하게 작동시키기 위해 상당한 맞춤 작업이 요구된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이전을 꺼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블루닷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싶었습니다. 만약 미디어스피어와의 계약 관계를 청산하고 독립하고 싶어하는 파트너 미디어가 있다고 가정해 볼게요. 이 경우 계약이 종료되면 해당 사이트를 들고 다른 클라우드나 서버 환경으로 이사를 가야 합니다. 만약 플랫폼 종속성이 강하고 이전 작업이 수월하지 않게 된다면 어쩔 수없이 묶여 있게 되는 것이죠.

하지만 블루닷에선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습니다. 해당 파트너 미디어의 컨테이너를 다른 곳으로 그대로 들고 나갈 수가 있습니다. 이동의 용이성, 즉 이식의 용이성이 쿠버네티스 환경 안에 구축돼 있기 때문입니다. 블루닷과의 결별을 저희가 바라는 바는 아니지만, 독자적으로 성장하고 싶어하는 파트너 미디어들의 발목을 잡아서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진심으로 파트너 미디어들의 독립성을 보장하려 한다면 서버 수준의 관리 구조부터 이를 반영하고 있어야 합니다.

끝으로

이제 본격적으로 파트너 미디어의 영입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이를 위해 미디어스피어는 블루닷을 쿠버네티스의 클러스터 구조로 재설계하는 작업부터 시작했고 지금은 마무리를 했습니다. 누구나가 유료 구독으로 성공하고 싶어하고 성장하고 싶어 합니다. 그리고 큰 성공을 거둔 뒤에는 자신만의 공간과 시스템으로 자립하길 원하기도 할 것입니다. 이런 분들에게 미디어스피어의 블루닷이 해법일 수밖에 없습니다.

고객에 대한 DB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서, 웹 사이트 전체에 걸친 모든 자원을 모두 이전할 수 있는 강력하고 창작자 친화적인 플랫폼은 국내에선 블루닷이 현재로선 유일합니다. 관심 있는 지식 크리에이터분들은 언제든 저희의 문(partner@mediasphere.kr)을 두드려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