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시작은 제 호기심이었어요.

작년에 나온 'K-를 생각한다'라는 책을 최근 접했고, '20대 후반의 대학원생이라는데 한번 만나보고 싶다' 생각했어요. 마침, '블루닷' 솔루션을 운영중이다보니, '임명묵작가에게 구독매체 개설을 제안해보면 어떨까?' 생각이 들었어요. 페이스북에 소개해줄 분이 있을까, 글을 올리고 금방 연결이 되어 신통하기도 했답니다.

6월 17일, 처음 만났어요. 키가 크고 기골이 장대하더군요.^^ 3시간을 연이어 함께 수다를 떨었네요.
한국 사회와 586 및 56을 얘기할 땐 무겁기도 했지만, 아이돌의 세계관 얘기나 여자아이들/에스파 얘기할 땐, 괜스레 흥이 돋기도 하더군요..

7월~8월에 걸쳐서 러시아 탐방을 간다고 해서, 사이트 개설하고 탐방기 연재를 해보자고, 프로젝트 의논을 했고 의기투합이 됐습니다. ("부모님께 항공권값 빌려서 가는데, 열심히 연재해서 얼마라도 벌충할 수 있다면 참 좋겠네요!")

그래서 '임명묵닷컴'이 오늘 (beta) 오픈했습니다!(이니셜이 mmlim이라 m2lim 찾아보니 닷컴이 가능하더군요) 딱 3주가 걸렸네요. 미주알고주알 자잘한 얘기들을, '크리에이터 경제' 얘기를 다룬, 오늘 발송한 씨로켓 뉴스레터에도 소개했습니다.(Creator Economy Report 2021에 따르면, 이용자 조사를 해보니 '크리에이터에게 비용 지출하는 이유는?'에 대해 '지원/후원하고 싶어서' 응답이 압도적으로 높더군요)

임명묵닷컴에도 그런 응원이 이어질 지, 궁금합니다. 유료구독과 함께, 8월 후반에 여행기를 PDF 편집본으로 판매도 하고, Travel Talk 행사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1,000명의 찐팬을 만들면 크리에이터는 온전히 콘텐츠에 집중할 수 있다"는 말이 있지요. 성장과 지속가능성이 담보되는, 말 그대로 '크리에이터 경제'가 작동하는 큰 원동력이 나온다고 합니다.

요즘 국내에서 '네이버 프리미엄콘텐츠'를 비롯해 다양한 크리에이터향 플랫폼과 서비스들이 나오고 있지요. 저희가 운영중인 '블루닷' 또한 크리에이터들의 수익 다각화를 위한 솔루션이고요. 간밤에 공유한 '바이트+'의 투자유치 소식 또한 '블루닷 얼라이언스'의 성장 신호여서 힘을 얻습니다!

'임명묵닷컴'이 새로 돛을 올립니다.

"맞아요. 평생 콘텐츠를 만들며 살고 싶고 그게 생업이 가능하다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임명묵작가의 말처럼, 지식 크리에이터가 블루닷을 통해 수익다각화를 이루고 온전히 콘텐츠에만 집중할 수 있다면, 한국사회에 좋은 미디어가 많이 생길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야무진 생각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