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디어스피어 대표를 맡고 있는 이성규입니다.
미디어스피어의 비즈니스 모델에 관심있는 분들께 한가지 소식을 공유합니다.

미디어스피어는 한발짝 더 큰 성장을 이뤄내기 위해 본격적으로 IR에 나선다는 내용이랍니다. 지난 2월말 창립한 미디어스피어는 '블루닷(Bluedot)' 솔루션을 개발한 뒤 5월부터 구독미디어를 런칭해왔습니다. 현재 파트너 미디어는 6개입니다. 의미있는 초기 경험치는 쌓였고, 좀 더 빠른 속도로 본격적인 업그레이드를 하기 위해 투자유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저희가 실행중인 미디어사업에 관심을 가진 투자자분들과 만나기 위해 네트워킹을 하는 한편 이렇게 블로그를 통해 소식도 전합니다.

미디어스피어가 해결하려는 문제

IR용 문서를 여기에 다 공개하긴 어렵습니다. 일부만 공유드릴까 합니다.

저희가 겨냥하는 시장은 넓디넓은 '지식 정보' 시장입니다. 여기서 '지식 정보'란 객관적이고 엄밀한 의식을 넘어, 사물에 대한 포괄적인 이해와 경험을 담고 있는 정보 영역으로 광의의 지식 정보라 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이 지식 정보 생태계가 깨졌다는 것입니다. 저희는 그 원인으로 광고 주도 모델을 지목했습니다. 광고 수익은 더 많은 트래픽을 요구합니다. 이는 지식 정보의 질에 집중하도록 동기부여를 하지 않습니다. 가볍고 단편적이며 자극적인 정보의 양산을 부추깁니다. 그것이 트래픽 확보에 더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특정 플랫폼에 한정된 문제가 아닙니다. 광고라는 비즈니스 모델을 핵심 수익원으로 삼으면 자연스럽게 지식 정보의 질은 떨어지게 됩니다.

정보와 광고의 은밀한 거래, 각종 허위오정보 양산과 확산, 뒷광고 등 지식 정보 생태계를 어지럽히는 대부분의 현상들이 광고수익 모델로부터 기인합니다. 이 고리를 끊지 않고서는 신뢰할 수 있는 정보 생태계를 다시 만들어갈 수가 없다고 저희는 진단하고 있습니다.  

이를 지식 생산자 개인의 문제로 치부할 수도 없습니다. 구조적인 문제입니다. 수익원의 핵심 축을 획기적으로 전환하지 않으면 지금의 지식 정보 생태계는 더욱 더 저품질의 구덩이로 빠져들 수밖에 없습니다. 이 관성을 끊어내기 위해서는 핵심 수익원의 혁신적 전환이 반드시 이뤄져야 합니다.

미디어스피어의 솔루션

미디어스피어는 광의의 지식정보를 생산하는 지식 크리에이터들의 지속가능한 성장 플랫폼이자 비즈니스 인프라가 되고 싶다는 목표를 갖고 있습니다. 지식크리에이터는 글쓰기에 국한되지 않고 Audio 기반의 팟캐스트, Toon과 Video 등 다양한 포맷으로 확장해갈 예정입니다. 또한 '지속가능'에 참 많은 의미들이 담겨 있는데요. 지식 크리에이터들이 독립적이고 자율적으로 지속가능한 경제적 삶을 영위할 수 있을 때 가장 높은 품질의 신뢰할 수 있는 지식 정보가 지속적으로 생산될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이들 지식 크리에이터의 지속가능한 삶을 도와줄 수 있는 플랫폼과 인프라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그들의 성장을 도와주고 지원해줄 수 있는 '살아있는 지혜'도 필요하죠. 이를 합쳐 저희는 '지식 크리에이터들의 쇼피파이(Shopify)'로 커나가려고 하고 있습니다. 편의성이 높은 유료 구독 플랫폼에 그치지 않고, 지식 크리에이터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의 기술 인프라를 제공하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유료 구독이라는 비즈니스 모델에, 유료 워크숍, 세미나, 연속 강좌 등을 추가로 쌓아올리고 싶다면, 저희는 그러한 기술 기반을 끊임없이 제공해 드릴 참입니다.

미디어스피어의 파트너가 되면 가장 먼저 이용하게 되는 블루닷 플랫폼이 바로 그 역할을 담당하게 됩니다. 현재 6개의 파트너 미디어가 블루닷을 이용해서 유료 구독과 기타 비즈니스 모델을 시도하고 있는데요. 앞으로 더 많은 파트너들에게 더 많은 비즈니스 모델 기능을 지원해드리려고 합니다.  

미디어스피어가 나아가고자 하는 바

앞서 언급했다시피, 저희는 건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 미디어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비전으로 삼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1) 기술과 데이터 기반의 창작/생산 프로세스가 전제돼야 한다고 믿고 있습니다. 특히 유료 구독은 기술과 데이터의 도움없이 한걸음도 나아가기 쉽지 않습니다.  끊임없이 데이터를 관리해야 하고 더 효율 높은 마케팅과 사용자들의 결제 편의를 위해 기술 지원이 필요합니다.

2) 비즈니스 다각화를 지원할 수 있는 기술 기반이 마련돼야 하고 지식 크리에이터의 데이터 소유가 반드시 수반돼야 합니다. 유료 구독자, 기타 고객들의 데이터를 지식 크리에이터가 직접 소유하고 제어하지 못하면 비즈니스 성장은 한계에 직면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또한 유료 구독을 보완할 수 있는 여러 비즈니스 모델을 손쉽게 추가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저희가 '지식 크리에이터의 쇼피파이 모델'을 지향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이를 통해 저희는 3) 미디어 DNA를 완전하게 디지털로 전환시킬 것이며 이를 통해 DNA가 전혀 다른 크리에이터의 출현을 도울 것입니다. 새로운 미디어 생태계는 새로운 DNA를 가진 플레이어만이 주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경험적으로 체득한 결과입니다. 사용자의 피드백을 수용하고 데이터를 독해하여 크리에이티브를 확장시키고 기술을 활용해 지식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DNA를 갖춘 플레이어. 이들과 함께 미디어 DNA 전환을 이끌어 나갈 계획입니다.

간단히 소식을 알린다는 게, 길어졌네요.

미디어스피어의 비전과 비즈니스 모델에 관심이 있으시면 연락을 부탁드립니다. partner@mediasphere.kr을 열어두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