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늦게 도착했습니다. 이제서야 4자리 유료 구독자수를 찍었습니다. 정확히 12월 8일에 1000명을 넘겼습니다. 기존 파트너와 신규 파트너들이 힘을 합한 결과입니다. 다만 11월 증가분이 다소 적었던 점이 저희에겐 아쉬운 대목이었습니다. 계절적 요인은 없었는지 분석해 보는 중입니다.

1000명, 사실 적은 수입니다. 7개월이라는 시간이 소요됐다는 데 아쉬움이 남습니다. 월별로 들쭉날쭉 하는 흐름들이 있었고, 지불의사가 높은 요구에 빨리빨리 대응하지 못한 원인도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 제약 조건 아래에서도 1000명이라는 온전한 숫자를 달성했다는 데 대해 뿌듯함이 남습니다.

아직은 파트너 크리에이터 간 약간의 편차들이 존재합니다. 먼저 시작한 쪽이 유료 구독자를 더 많이 모은 것은 당연한 이치입니다. 후발 파트너 크리에이터들도 빠른 속도로 올라오는 중이니 충분히 기대할 만합니다.

11월의 경험에서 배운 것들

📍 글로벌 독자 타깃의 경험 : KoreaExpose의 출범은 저희에게 많은 경험치를 제공해 주었습니다. 대부분이 해외에 거주하는 영어권 독자들인 만큼 이들의 기대와 니즈를 채워가는 작업이 결코 순탄하지는 않았습니다. 코리아엑스포제 구세웅 대표의 무한한 지원과 조언 덕에 블루닷의 결제 시스템 등을 개선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지금도 영미와 유럽권 독자들의 결제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작업을 계속 진행 중에 있습니다. 코리아엑스포제 사례를 통해 글로벌 독자을 만족시킬 수 있는 경험치가 쌓이게 되면 다른 언어권 독자를 대상으로 한 파트너도 모셔볼 계획입니다.

📍 쉬운 결제 방식에 대한 고민 : 얼마전 한 파트너 크리에이터가 "블루닷은 구독 해지가 너무 쉬운 것 같다"라고 전해왔습니다. 맞습니다. 블루닷은 애초부터 해지 절차를 최대한 간소화함으로써 구독에 대한 거부감을 낮추려고 노력했습니다. 지금도 일주일 전에 구독 갱신 메일을 보내 해지 방식을 미리 안내하기까지 합니다. 그래서 들출입이 조금은 있는 편이기도 합니다. 전 건강한 이탈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이것이 전환율이 높이는데 한몫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결과적으로 이탈보다는 당연히 전환이 더 높았기에 꾸준한 성장을 이뤄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어찌됐든 유료 구독 문화를 안착시키는데 쉬운 해지는 적어도 현재 시점에선 중요한 요소라는 사실을 다시금 재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12월에 계획하고 있는 것들

✔ 크리에이터 주도 지식상품숍 : 지난달에 크리에이터를 위한 새로운 수익모델을 구상한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이미 확정은 한 상태였습니다. 파트너 크리에이터들의 꾸준한 요청이 있었기에 구상했던 모델이기도 합니다. 12월엔 이 계획을 프로덕트화하는 작업이 진행됩니다. 유료 구독을 통해 기반 수익을 다지고 숍을 통해 추가 수익을 만들어내는 기회를 제공해 드릴 계획입니다. 아참 1월엔 베타 수준에서 테스트를 해볼 수 있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이 작업이 완료되면 더 많은 상품을 보다 효율적으로 판매할 수 있는 기술 기반을 확장해 갈 생각입니다. NFT 적용 여부도 검토하게 될 것이고요. 저희는 지식 크리에이터들에게 적합한 수익모델을 찾아 구현해내기 위해 늘 동분서주하고 있습니다.

✔ 파트너 영입 인센티브 프로그램 : 이제 본격적으로 다양한 파트너 크리에이터를 모시기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구체안이 확정되지는 않았습니다. 미디어스피어의 비전과 미션을 존중할 수 있는 새로운 파트너와 함께 하기 위해 보다 공격적인 전략을 구사해 볼 생각입니다. 확정되는 대로 공유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대형 파트너와의 협업 및 론칭 : 현재 대형 파트너들과 프로덕트 설계를 하는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꼼꼼하게 유료 모델을 설계하느라 시간이 조금은 걸리고 있습니다. 이들과의 협업을 통해서 보다 실험적이고 혁신적인 유료 구독 상품을 선보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과정에서 저희 블루닷의 기능 확장을 꾀할 수도 있게 될 것이고요. 아마도 이달 말 혹은 내년 1월초에 오픈 소식을 전할 수 있을 듯합니다.

끝으로

11월도 이렇게 마무리가 됐네요. 11월에 하기로 했던 계획은 한 가지를 제외하면 모두 실행으로 옮겼네요. 저희가 예상했던 속도보다는 조금은 더디지만 어떻게 하면 성장의 기울기를 올릴 수 있는지 저희는 충분히 깨닫고 있습니다. 제한된 자원으로 여기까지 온 것도 결코 쉽지는 않았습니다. 이제 보다 빠른 속도로 미디어스피어가 성장해 가는 모습을 보여들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모두들 2021년 한해 잘 마무리하시고, 내년에 여덟달째의 기록으로 다시 만나뵙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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